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소주 1위 업체인 하이트진로고 만 3년 만에 소주 출고가격을 기존대비 5.6% 인상했다”면서 “3년간의 소비자 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그동안 누적된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내수 소주 매출이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하이트진로 40%, 롯데칠성이 12% 수준, 무학은 대부분의 매출이 내수에서 발생한다”며 “하이트진로는 가격 인상 이후 판매량이 동일하고 공병 취급 수수료가 17원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10% 내외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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