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앨엔에스, 中보따리상 규제 직격탄 ‘목표가↓’-대신

  • 등록 2015-09-11 오전 8:42:31

    수정 2015-09-11 오전 8:45:2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산성앨엔에스(016100)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13만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주요 매출처인 중국 내 시장 규제로 회사 재정비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5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4%, 37%씩,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52%씩 하향조정한다”며 “급작스런 실적 둔화 및 중국 경기 우려에 따른 업종 센티먼트 변화 등을 고려하여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분기보다 더욱 강화된 중국 정부의 ‘따이공(代工·보따리상)’ 규제, 7~8월 메르스 영향에 따른 면세점 매출 부진, 인건비, 광고비, 수수료 등의 비용 증가에 따라 3분기 매출 382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기존 실적 추정치를 큰 폭 조정하게 된 데에는 동사의 유통 채널의 안정성에 대한 판단에 오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중국 물량의 70% 가까이를 담당하는 대리상 매출 중 ‘따이공’을 통한 밀수 물량이 상당 부분 존재했고, 2분기부터 중국 정부가 갑작스럽게 ‘따이공’ 규제에 나서면서 매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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