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또 '어닝 서프라이즈'…"최고의 한 해, 목표가↑"-삼성

  • 등록 2015-08-07 오전 7:43:25

    수정 2015-08-07 오전 7:43:2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삼성증권이 7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발표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6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0% 증가했고, 매출액은 25.4% 증가한 1조56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이은 어닝 서프라이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GS리테일의 주력인 편의점 매출이 지난 2분기 33.1%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며 “상반기에만 454개의 신규 출점을 기록해 기존 연간 계획(500개)을 넘어설 전망이고 메르스 영향으로 편의점 매출이 타 유통업계에 비해 호조를 보인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슈퍼 부문도 2분기 매출 성장률 5.4%를 기록하며 1분기(3.1%)에 비해 개선됐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3.6% 늘어난 5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의 실적 호조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성장률은 상반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담배 효과를 제외한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이 하반기에도 여전히 5% 이상 유지하고 있고 담뱃값 인상·흡연율 상승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상반기 나타난 실적 호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일회성 담배재고 효과와 메르스로 인한 이용률 상승 효과가 있었던 상반기 대비 성장 모멘텀은 중화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2016년 1분기에는 올 1분기 담배 재고이익 탓에 플러스 성장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파르나스호텔 인수도 장기적으로 GS리테일의 연결가치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파르나스호텔 인수 대금은 GS리테일이 보유한 현금 3500억원 전후를 우선 사용하고 4000억원 규모의 차입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 “기회비용을 감안한 연간 순이자비용부담 증가는 약 170억원인데, 파르나스호텔의 2017년 이후 예상 실적(연 매출 3000억원)이 이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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