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Q 실적 부진..라면 점유율 개선 지연-한국

  • 등록 2013-10-10 오전 9:00:00

    수정 2013-10-10 오전 9:00: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농심(004370)에 대해 라면 점유율 개선 지연에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3분기가 실적상 저점이며, 가격 인상 등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7%, 36.2% 감소해 컨센서스를 각각 2.8%, 20.6% 하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말 삼다수 판매가 종료된 영향이 크고, 지난해 하반기에 라면의 기저가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11월에 공정거래위원회 상대의 담합 과징금 반대 소송에 관한 2심 판결이 나올 예정으로, 여기서 농심이 승소할 경우 내년 상반기 가격 인상 가능성도 같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농심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기준 5.2%로 IFRS로 기준을 통일할 경우 2008년 이전대비 2%포인트 이상 하락한 상태다.

그는 “2014년 상품 믹스 개선으로 라면 개당 판매가격(ASP)가 전년대비 1.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만약 기존 제품의 가격을 2011년과 마찬가지로 8% 인상시킨다면 연간 주당순이익(EPS)는 기존 전망대비 25% 이상 상향될 여지가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습 드러낸 괴물 미사일
  • 국민에게 "충성"
  • 화사, 팬 서비스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