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 베트남 펀드 수익률 1위

"베트남, 글로벌 공급망 탈중국화 수혜 기대"
  • 등록 2024-04-02 오전 8:36:43

    수정 2024-04-02 오후 7:24:5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일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UH’ 펀드가 운용설정액 500억원 이상의 베트남 펀드 가운데 1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UH(C-W)의 1년 수익률은 전날 기준 27.88%로 국내 출시된 운용규모 500억원 이상의 베트남 펀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최근 활황세인 베트남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VN지수의 수익률(22.15%)도 웃도는 성과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UH(C-W)의 최근 3년, 5년 및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42.11%, 72.89%, 147.17%를 기록하며 장기적으로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UH펀드는 VN30 지수에 포함된 대형 우량주 내에서도 퀄리티 주식을 우선 편입하고 이후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기업을 자체 선정해 시장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운용전략으로는 탑다운과 바텀업 관점을 혼합해 시장을 분석해, 매력도가 부각될 산업 및 종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취한다.

책임운용역은 국내 최대 베트남 펀드를 운용 중인 최원준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 책임이 맡고 있다. 최 책임은 “베트남 GDP 규모는 지난 10년 동안 2배 이상 성장했고 전세계 기준으로도 35번째로 큰 경제 국가로 발돋움했다”며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베트남에 거점을 마련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탈중국화에 수혜를 입을 국가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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