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 업계 최초 ‘인권영향평가’ 시행

제3자 인권영향평가 통한 인권경영 검증…종합평가 달성율 89.3%
매년 인권영향평가 및 결과 보고서 발간 예정
  • 등록 2023-07-30 오후 1:33:14

    수정 2023-07-30 오후 7:16:5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인권경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인권경영이란 기업 경영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인 회사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구성원에게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이 필요한 활동을 다하는 인간존중의 경영방식을 의미한다.

롯데백화점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회사의 미션을 바탕으로 지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모든 경영 활동에서 인권을 최우선으로 존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인권경영의 기본원칙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이 올해 처음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한 것은 지난해 인권경영 정책 선언을 기반으로 롯데백화점의 인권경영 제도 및 시스템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다. 평가 항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유럽연합(EU) 및 독일 공급망 실사법, 국제노동기구(ILO) 책임협약, 세계인권선언,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총 9개 분야·46개 항목·231개 지표로 구성됐다. 임직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 대상 인터뷰와 인권실태조사 설문을 통해 올해 종합평가 달성율 89.3%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연내 인권경영 규정을 새로 제정하고 전담조직을 구성할 뿐만 아니라 매년 정기적인 평가를 진행하고 결과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인권경영은 미국, 유럽 등 국제사회 전반에서 활발히 합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는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 한해 의무화돼 있다”며 “일회성 인권영향평가 실시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인권경영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세우고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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