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경제통합은행 한국 사무소 유치…금융중심지 여의도에 둥지 튼다

한국사무소 국내 기업 중미시장 진원 창구 역할
서울국제금융오피스 입주…아시아 금융허브 도약
  • 등록 2021-06-20 오후 12:00:00

    수정 2021-06-20 오후 12: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의 한국사무소를 서울로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미경제통합은행 홈페이지 갈무리.


중미경제통합은행은 중미 5개국이 지역 균형 개발과 경제통합을 위한 ‘공공민간투자 지원’을 위해 1960년에 설립된 다자 지역 개발은행이다. 특히 중미 지역의 인프라, 에너지 분야 투자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국제금융기구로 현재 15개국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은 지난해 1월 중미경제통합은행에 가입했다. 중미경제통합에 관한 일반협정에 의거 역외 자본을 유치하고 중미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제 개발과 성장, 사회개발, 역내 협력증진에 필요한 금융자본을 투입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중미경제통합은행은 연내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 한국 사무소를 개설하고 한국과 중미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사무소는 한국기업의 중미시장 진출 지원하는 창구, 정부 부처와 전문기관, 지방자본시장, 녹색기후기금, 한국민간, 타 다자개발은행 등을 연계하는 경제·투자 협력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치 당시 여의도에 밀집된 글로벌 금융회사, 인재육성을 위한 금융대학원 등의 집적된 금융인프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한국사무소 유치에 나섰는데 특히 한국의 ‘뛰어난 금융인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중미통합은행 한국 사무소 유치는 여의도 금융중심지가 아시아 금융허브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도약”이며 “다자기구 참여를 통해 한국의 국제사회 영향력이 상승함으로써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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