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신생아 집단사망'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2명 소환조사

  • 등록 2018-01-06 오전 11:04:26

    수정 2018-01-06 오전 11:17:38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6일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속 전공의 2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년 차 전공의와 3년 차 전공의 등 2명을 불러 각각 별도 조사실에서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질 당시 신생아들에 대해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사망한 신생아들의 상태와 중환자실 진료시스템 등을 캐묻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할 내용이 많아 밤늦게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주 신생아중환자실 전공의와 간호사를 불러 진료시스템 등을 파악한 경찰은 내주 주치의를 포함한 의료진들도 연이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종합 부검 결과를 받으면 그간 조사내용과 종합해 입건 대상자를 추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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