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속도 저하…연말까지 변동성 확대 경계

  • 등록 2016-11-04 오전 8:16:00

    수정 2016-11-04 오전 8:16:1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연말이 가까워져 오면서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증권가는 막판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더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강현기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4일 “내년 주식시장에는 물가의 상승과 통화정책의 변화, 재정정책의 여지 등 우호적인 부분이 많다”면서도 “올해 연말까지는 몇 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의 기저가 약화된 지 오래된데다 주식시장과 기저의 간극을 메워왔던 요인이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간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등이 초과 유동성을 풀었지만 이제는 반대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 외 선진국의 점진적 유동성 회수가 언급되면서 돈의 힘이 약화하고 있다는 것.

강 연구원은 “즉 지금 주식시장은 초과 유동성이 회귀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경기 가속도가 저하된 것을 반영해야 한다”며 “연말까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액티브 전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일시적으로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높이는 주식 비중을 확대하길 권한다”며 “패시브 전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도 잠깐 지수 헤지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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