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때리고 싶다면 한강으로"

22일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에서 '한강 멍때리기 대회'
  • 등록 2016-05-08 오전 11:15:00

    수정 2016-05-08 오전 11:15: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탁 트인 한강공원 청보리 밭에서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는 시간을 즐겨보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 일대에서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멍때리기 대회’는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유지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심박측정기를 지니고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 우승자가 된다. 대회 우승자에겐 트로피와 상장을 수여한다.

주최측은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이색적인 규칙을 적용한다. 예컨대 대회 중에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빨강, 노랑, 검정색의 카드로 간단한 의사표현이 가능하다. △졸리면 빨강, △목마르면 노랑, △더우면 검정카드를 흔들면 진행요원이 각각 마사지, 갈증해소를 위한 물 제공, 더위를 식혀줄 부채질 등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간호사, 의사 의상을 착용한 선남선녀의 스태프를 구성해 대회 틈틈이 심박측정을 진행하는 등 장애물도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 까지 링크(http://goo.gl/forms/hAkG6VpEUJ)를 통해 받는다. 참가선수는 대회 참가 사연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70명을 뽑는다.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02-3780-0799)로 하면된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 총무부장은 “한강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다양한 문화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문화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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