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놀이기구 탑승 예약...롯데월드 '매직패스' 출시

  • 등록 2015-11-30 오전 8:27:54

    수정 2015-11-30 오전 8:27:54

30일 출시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모바일 매직패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놀이기구 우선탑승 예약이 가능한 매직패스 어플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 주요 테마파크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매직패스 어플은 롯데 그룹의 주요 전략인 옴니채널의 일환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아시아 주요 테마파크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놀이기구 우선탑승 예약이 가능한 매직패스(Magic pass, 이하 매직패스) 어플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직패스 어플은 롯데 그룹의 주요 전략인 옴니채널의 일환이다. 이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매직패스 어플을 다운받은 후 이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탑승예약이란 이용하고자 하는 놀이기구에 탑승 예약을 해 놓으면 긴 줄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정해진 시간에 해당 놀이기구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존에는 우선탑승을 예약하기 위해서 직접 놀이기구 입구 쪽에 위치한 키오스크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선착순으로 자동 예약되기 때문에 특정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번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출시한 매직패스는 스마트폰으로 우선탑승 예약을 가능하도록 해 고객들이 키오스크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30분 단위로 원하는 시간대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테마파크 입장 후 스마트폰으로 매직패스 어플을 실행하여 티켓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고유 번호를 입력하고 탑승하고자 하는 놀이기구, 탑승시간 순으로 선택하면 된다. 탑승 시 예약화면을 제시하면 전자스탬프를 통해 탑승확인을 받게 된다.

매직패스 어플은 종전 10종에서 3종이 추가된 최대 13종의 놀이기구에 대해 우선 탑승이 가능하며, 티켓당 최대 3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입장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국어 지원도 이루어진다. 우선탑승 예약 외에도 파크내 공연스케줄과 놀이기구 전 기종의 대기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매직패스 어플은 안드로이드OS 버전으로, iOS 버전은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고객 불편이 없도록 기존처럼 오프라인 상에서도 매직패스 발권이 가능하며, 신규로 설치되는 4개의 키오스크에서는 매직패스 전 기종에 대한 예약이 가능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측은 “매직패스 어플은 옴니채널의 일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손님들에게 편안하고 효율적인 파크 나들이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향후에는 매직패스 이용이 가능한 놀이기구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어플 내에 추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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