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코스피가 연간 저점에서 반등했지만 국내 증시에서의 유일한 수급 주체는 기관투자가”라며 “연속성 있는 증시의 수급 주체인 연기금의 매수세가 쏠리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연기금 매수 상위권은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 저평가된 수출 대형주 △SK텔레콤(017670) 등 배당 매력이 높은 종목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삼성전기(009150) LG화학(051910)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된 롯데쇼핑(023530) 롯데제과(004990) 등 롯데그룹주 등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데 주목했다. 임 연구원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데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재차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 제고로 귀결될 것”이라며 “정부의 배당정책이 올해 본격화하고 시기적으로도 연말로 가면서 배당주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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