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카카오택시의 간편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는 장점이지만, 이지택시나 리모택시 등 기존 콜택시 앱과의 차별화 요소는 크지 않다”며 “티맵 택시 등 경쟁 업체가 늘어나고 있어 이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카카오택시의 이용자 확보 이후 수익 모델 구축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오동환 연구원은 “다음카카오는 개발자에게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카카오게임샵을 출시해 개발자에게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해 모바일게임 내 탈 카카오 현상을 방지하려 하고 있다”며 “하지만 카카오게임샵은 정식 앱마켓이 아니기 때문에 웹에서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아이폰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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