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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엔저의 영향으로 지금 일본은 수많은 여행지들 중에서 단연 ‘핫’한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연말ㆍ연초 일본 여행 상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는데 특히 일본 오사카 여행에 대한 인기가 대단하다. 3박4일 일정에 50~60만원 대에 불과한 여행경비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오사카의 인기 원인이다. 트래블패스 전문몰 소쿠리패스 관계자는 “엔저 효과로 인해 일본 여행 상품에 대한 문의가 폭발적”이라며 “특히, 쇼핑과 먹거리로 유명하고 대도시 도쿄와는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오사카가 유독 인기”라고 전했다. 볼거리와 먹을 거리, 놀 거리가 많은 오사카이기에 2박 3일이나 3박 4일의 여행기간으로는 오사카의 모든 관광지를 둘러보기가 쉽지 않다. 짧은 여행기간 동안 제대로 오사카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오사카의 반드시 들러야 할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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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자극하는 먹거리 천국 ‘도톤보리 거리’
오사카의 도톤보리 거리는 남바역에서 신사이바시, 혼마치역까지 이어지는 거리다. 이 거리는 쇼핑과 먹거리로 유명해 밤낮으로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도톤보리 거리에 들어서게 되면 먼저 음식점의 크고 화려한 간판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색적이고 독특한 간판들로 인해 거리를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간판을 구경하며 거리를 걷다 보면 일본 방송 혹은 드라마에서 본 듯한 맛집들이 눈에 띈다. 큰 게가 떡 하니 간판을 차지하고 있는 카니도라쿠 게 구이 집, 귀여운 용이 지붕을 지키는 긴류 라면 가게, 커다랗고 빨간 문어가 반겨주는 앗찌찌 타코야키 가게 등 도톤보리의 가게들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이 때문에 도톤보리 거리의 맛집들은 늘 여행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잡화점 돈키호테 앞에서는 도톤보리 거리를 가로지르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유람선 위에서 보는 도톤보리 거리는 우리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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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색다른 매력 ‘오사카성’
오사카성은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했다. 지어진 시기가 오래된 곳이니만큼 일본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사카 성은 그 규모가 상당해서 관람하는 데에만 1시간이 넘게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오사카성의 주유열차를 타면 보다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주유열차를 시작으로 사쿠라 문, 구 오사카 시립 박물관, 타임캡슐, 천수각 순으로 관람하면 된다. 입장료는 천수각이 600엔, 주유열차 이용료가 200엔인데 두 곳 다 오사카 주유패스 쿠폰을 사용하면 무료 입장 및 탑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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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최대 아울렛 ‘린쿠타운 아울렛’
린쿠타운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사카 최대 아울렛이다. 간사이 공항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프리미엄 아울렛이라고 하면 명품 브랜드 매장만 모여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이키, 아디다스, 갭 등 가격대가 다양한 브랜드 매장도 자리하고 있어서 쇼핑을 즐기기엔 제격인 곳이다. 또한 브랜드의 전 상품을 25%에서 6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가격 면에서도 매력적인 쇼핑 플레이스다. 매장에 따라서는 특별 세일을 하는 곳도 있으니 잘 살펴본다면 더 저렴한 쇼핑도 가능하다.
린쿠타운 아울렛은 미국의 항구도시 찰스턴을 모방하여 만들어진 곳이다. 그래서 린쿠타운 아울렛 안에 들어서면 마치 미국에 와 있는 듯한 또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린쿠타운 아울렛은 오전 10시에 오픈 해서 저녁 8시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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