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임대업은 과거에는 단순히 장소만을 임대하는 부동산임대업의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에 등장하는 아이템들은 장소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가미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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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창업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등 창업자들에게 사무공간과 회의공간·작업공간·휴게공간·스튜디오 등을 임대해 주는 곳이다.
단순히 공간만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공동택배 시스템으로 택배 이용료를 낮추고, 변호사·세무사·변리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메신저로 연결해 상담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카페24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면서 월 사용료는 20만~25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창업센터는 330㎡(100평) 기준으로 인테리어 평당 50만원, 가맹비 380만원에 부동산 비용이 들어간다. 100평이면 50석이 설치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준식 카페24 제휴팀장은 "카페24창업센터는 창업자와 입주자 모두에게 최선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창업센터는 전국에 100개를 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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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 스티디센터는 영업면적 198㎡(60평) 기준으로 투자금액 2억5000만원에 월 기대 수익은 700만원 수준으로 모델링이 돼 있다.
토즈에서도 독서실 고객들에게 장소 제공 외에 학습유형을 분석해 최적의 학습공간을 제안하는 맞춤형 시스템을 선보여 기존 독서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윤환 토즈 대표는 "토즈는 학습에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해 프리미엄 독서실 시장을 만들겠다"며 "향후 전체 독서실 시장의 10%(540개)를 점유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창업 전문가는 "장소임대업은 다른 아이템에 비해 노동강도나 시간이 적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시니어 창업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