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질적 성장` 자신감 충분..목표가↑-대신

  • 등록 2011-01-28 오전 8:22:39

    수정 2011-01-28 오전 8:22:39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예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준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성장 등을 고려하면 질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그동안 지목되어 온 생산능력 공백 우려감을 판매 차급 상향을 통한 믹스 개선과 해외시장에서 각 세그먼트별 가격 수준 향상에서 비롯될 질적 성장으로 극복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는 올해 사업 계획에서 국내공장, 해외공장 각각의 전년비 성장률을 5.7%, 10.0% 로 제시하고 총판매 성장률 8.0% 기준으로 글로벌 판매 390만대를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물량 증가 측면에서 과거 주가 침체기였던 2006년~2008년 성장률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불과해 보일 수 있지만 올해 글로벌 평균 판매단가(연평균 달러-원 환율 1050원 가정)는 2006년 대비 25.8% 상승, 질적 성장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올해는 중국시장의 YF소나타 투입 효과 및 미국시장에서도 에쿠스·그랜져HG의 판매 증가와 소비자들의 눈높이 상향 등 현대차의 질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한 여건을 제공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연평균 달러-원 환율 1050원은 작년 대비 9.2% 절상된 수준이지만 글로벌 믹스 개선 효과가 환율 절상분을 만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플랫폼 통합의 시너지는 올해 신차 판매에 확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올해 현대차의 연간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4.5% 늘어난 6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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