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하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내년 주요 공략지역의 유통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비용 집행인만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17만9000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3~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하지만 내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비용지출이란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긍정적"이라면서 "최근 이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이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휴대폰과 TV에서 주요 경쟁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못하는 동안 LG전자의 적극적인 비용지출은 내년에도 점유율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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