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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이날 특파원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설리번 부장관과 1시간 동안 이어진 회담을 통해 “4월말 남북 정상회담과 5월까지 개최 추진중인 북미 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발전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준비 과정에서 한미가 긴밀히 준비해 나가면서 만전을 기할 것으로 서로 약속했다”며 “특히 한미 고위급 간 진행 중인 전략 소통을 더욱 강화하면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도 강조했다.
강 장관은 앞서 경질된 렉스 틸러슨 국무 장관과도 잠시 만나 한반도 평화 안정과 관계 진전을 위해 노력해 온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했다.
한편 강 장관은 17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한다. 북핵 문제와 함께 한일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