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美설리번과 면담 남북·북미회담 준비 만전

고노 日외무상과도 한일 외교장관회담 예정
이방카에게 가족들과 함께 한국 방문 초청
  • 등록 2018-03-17 오전 11:18:55

    수정 2018-03-17 오전 11:20:3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핵·통상 등 한미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강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존 설리번 미국 국무장관대행과 회담을 가졌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방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미 국무장관 대행인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서로 약속했다.

강 장관은 이날 특파원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설리번 부장관과 1시간 동안 이어진 회담을 통해 “4월말 남북 정상회담과 5월까지 개최 추진중인 북미 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발전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준비 과정에서 한미가 긴밀히 준비해 나가면서 만전을 기할 것으로 서로 약속했다”며 “특히 한미 고위급 간 진행 중인 전략 소통을 더욱 강화하면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공석인 대북정책특별대표 인선도 당부했다. 동맹 현안, 경제 통상 양자 이슈, 방위비 협의 1차 회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화를 나눴음도 알렸다.

강 장관은 앞서 경질된 렉스 틸러슨 국무 장관과도 잠시 만나 한반도 평화 안정과 관계 진전을 위해 노력해 온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했다.

전날인 15일 만났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선임보좌관에게는 “자녀들이 K-Pop 좋아한다니 남편 쿠슈너 선임보좌관과 함께 다시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고 이방카 보좌관은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강 장관은 17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한다. 북핵 문제와 함께 한일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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