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H몰이 해외시장을 겨냥해 ‘글로벌관’을 연다고 7일 밝혔다.
| 현대 H몰 글로벌관 캡처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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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몰 글로벌관의 가장 큰 특징은 설화수, 헤라, 비오템 등
현대백화점(069960)에 입점한 50여개 브랜드가 60%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특히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MCM, 루이까또즈 등의 브랜드와 분유, 유아용품 등을 판매한다
글로벌관은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구글 자동번역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26개 언어로 상품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에서 발행된 비자, 마스터, 은련카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달러, 위안화, 엔화 등 20여개 통화로 환산해서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또 외국인들이 해외에서 주문하고 국내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픽업 서비스’도 시행한다. 백화점 상품 구매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또는 신촌점 ‘텍스 리펀드’(Tax Refund) 코너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현대H몰 글로벌관은 백화점 상품뿐 아니라 현대홈쇼핑 방송상품으로 판매 상품을 확대해 내년 말까지 상품 수를 10만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배송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50여 개국이다.
현대H몰 관계자는 “역(逆)직구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보다 적극적인 공략을 위해 사이트를 개설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H몰 해외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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