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 626명을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 `토리셀`은 환자의 생존기간을 기존 치료제인 인터페론 알파(IFN-a)의 7.3개월에 비해 10.9개월로 연장했다. 이는 사망 위험을 27%가량 감소시킨 것.
중대한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인터페론 알파 치료군보다 `토리셀` 치료군에서 의미 있게 적었다. 또한 `토리셀`의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7%로, 인터페론 알파 14%에 비해 절반가량 낮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토리셀` 출시를 통해, 마땅한 치료 대안이 부족했던, 예후가 좋지 않은 신세포암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포암은 신장의 세뇨관 세포가 암세포로 자라나는데, 전체 신장암 중 약 81.7%를 차지하고 있는 신장암의 가장 흔한 유형이다.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신장암은 우리나라에서 2007년 한해 동안 284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