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증시 대부분이 상승세로 마감한 데다, 국내 증시가 고점대비 15% 이상 빠지면서 저가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는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금융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블랙 프라이데이의 영향으로 유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와 나스닥, S&P500 지수 모두 1% 가량 상승했다.
이에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55포인트(1.92%) 상승한 1806.9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20포인트 이상 빠지면 700선 사수를 위협했던 코스닥도 가량 1.8% 가량 오르며 반등에 나서고 있다.
중국 관련주들이 반등장을 이끄는 양상이다.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등 조선과 해운업종을 주축으로 상승장이 전개되고 있다. 단기 낙폭이 컸던 증권업종도 2.7% 가량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과 두산중공업(034020)이 4% 이상 오르는 가운데, LG전자도 5.2% 오르는 등 상승세가 거세다. 현대차(005380)는 사흘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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