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강세..600선 공략 `시동`

  • 등록 2005-10-10 오전 9:31:13

    수정 2005-10-10 오전 9:31:13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닥 시장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590선 안착에 이어 600선 공략에 들어갔다. 지난 6일 소폭 하락세를 제외하면 근 열흘째 견조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거래소 시장이 부진한 틈을 타 상대적 강세를 과시한 후, 증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특히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쌍끌이` 매수 중이다.

9시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05포인트, 1.02% 오른 596.5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2억원, 기관이 27억원을 각각 순매수중이며 개인은 4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조류독감 우려로 방역·백신주들이 강세를 타며 제약업종만 홀로 5% 강세며, 나머지 업종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운송 음식료담배 반도체 방송서비스업종만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LG텔레콤(032640)이 3분기 실적기대로 2.29% 강세며 NHN, 하나로텔레콤 GS홈쇼핑 파라다이스 등이 소폭 오름세인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 주성엔지니어는 하락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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