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실적분석)①종합 - 그룹공사 특수로 GS건설 1위 등극

  • 등록 2005-08-23 오전 10:01:15

    수정 2005-08-23 오전 10:01:15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건설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업계 랭킹 4~5위권이던 GS건설(006360)이 올 상반기 매출실적 1위에 올라선 반면 부동의 `맹주` 현대건설(000720)은 5위로 밀렸다. 또 금호산업(002990)동부건설(005960)도 매출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순위 50위내 업체 가운데 상장된 건설업체의 매출실적은 GS건설이 2조804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2.4% 증가한 것이다.

GS건설의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그룹공사인 파주LCD공사 등 건축부문 수주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GS건설은 총 매출액 가운데 건축부문 36%, 주택부문 29%, 토목부문 12%를 차지하고 있어 비교적 견실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어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2조4160억원) 2위, 대우건설(047040)(2조3967억원) 3위, 대림산업(000210)(1조9677억원) 4위, 현대건설(1조9511억원) 5위 순이었다. 10위권 내에서는 금호산업과 동부건설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8%, 27.5% 증가한 7078억원, 6983억원을 기록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특히 동부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5324억원 규모의 공공공사를 수주해 하반기 실적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건설은 대형 해외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매출실적이 줄었으나 해외현장 손실 감소와 도급이익률 증가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8%(1265억원) 늘어났다. 현대건설도 매출은 줄었으나 수익성 중심의 수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7% 늘어난 188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같은 기간 104.3%(1405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대우건설이 233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각각 1880억원, 1678억원을 올려 2,3위에 올랐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공공공사 수주에서도 1위에 올라 하반기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경남 양산부산대 병원을 1030억원에 수주하는 등 총 8495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장사를 얼마나 잘 했는지를 보여주는 영업이익률은 현대산업(012630)개발이 15.8%로 1위를 기록했으며 금호산업(002990)(11.1%)과 코오롱건설(003070)(10.7%)도 10% 이상의 이익률을 올렸다.

순이익은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1878억(전년 동기대비 29.6% 증가), 1863억원(5.1% 감소)을 기록해 1,2위를 차지했다. 대림산업은 해외공사 적자분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쌓으면서 영업이익(-24.2%), 경상이익(-9.5%),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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