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수익성 피크아웃 우려에 밸류에이션 하락…목표가↓-NH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 5000원으로 ‘하향’
  • 등록 2024-07-31 오전 8:03:21

    수정 2024-07-31 오전 8:03:2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단거리 노선 중심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피크아웃 우려가 밸류에이션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만 7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12%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 51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비수기 영향이 불가피하고, 국내 항공사들은 2분기부터 국제선 운임이 전년 대비 하락하고 고정비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며 “항공사 전반에 걸쳐 수익성 피크아웃 우려가 있어 밸류에이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
정 연구원은 목표가를 낮춘 데 대해 공급 증가에 따른 중장기 운임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글로벌 항공사의 밸류에이션 하락도 반영하면서 국내 항공 수요의 낮은 성장 잠재력도 고려했다.

그는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공급이 증가하면서 국제선 여객 운임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으로, 코로나 이후 보복 여행 수요가 감소하고 항공사들의 공급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는 국제선 여객 운임은 전년 대비 내림세로 전환되리라고 내다봤다. 또 인건비, 공항 사용료 등의 수송량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도 계속되고 있어 항공사로선 수익성 피크아웃 우려가 밸류에이션을 하락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에어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91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이 20.8% 늘어난 3128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국제선 운임이 전년 대비 하락할 전망이며, 하반기로 가면서 하락 폭 확대되리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에어부산 통합을 통한 노선 확대와 점유율 확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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