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장관은 동남아로 향하는 수출화물의 통관·선적과정을 참관하고 “지난해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수출 반등을 통한 경제회복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노력해주신 여러분의 덕분”이라며 “올 한해도 우리 기업이 수출 물류에 어려움이 없도록 통관·선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출회복세를 이어나가 올해 전체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하고 우리수출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연말까지 국내 3대 B2B 플랫폼의 속도감 있는 통합·글로벌화로 중소·중견기업 수출구심점을 확보하고 온라인을 통한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지원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무역 디지털전환 대책’에서 2030년까지 10만 수출기업 양성의 첫해 목표(1만) 달성을 위해 수출기업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발굴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연계한다.
민관 합동으로 ‘수출유망기업 발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해 기관별로 특화한 수출기업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수출에 참여한 기업이 수출확대·유지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원스톱 온라인지원창구(무역투자24) 구축, 수출컨설팅 및 B2B 플랫폼 자동입점, 현지 지사역할 대행, 물류비 지원 추진 등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외부 무역환경에 흔들림 없는 안정적 수출환경 조성을 위해 환율리스크를 완화하고 수출입 물류의 적극적인 애로해소 대응체계도 더욱 강화한다. 환변동보험 신규상품 등 확대무역보험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 환변동 위험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환위험에 대한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비스·디지털 등 무역방식 다양화, 감염병 확산 등 비상상황에서 수출입 관리, 수출입 물류 애로 등 위기 대응 시책에 대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