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KT 황창규 회장, STC 나세르 알 나세르(Nasser Al Nasser)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통신사인 STC와 ▲유무선 통신 인프라 고도화 ▲스마트 시티 ▲스마트 미디어 ▲차세대 기술 ▲R&D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예정이다.
KT가 보유한 기가 와이어(GiGA Wire, 초고속 인터넷 솔루션), 기가 아이즈(GiGAeyes, 스마트 영상보안 솔루션) 및 5G,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의 최첨단 ICT 기술 역량에 STC의 중동 지역 내 사업 영향력 및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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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와이어는 미국 보스턴, 아프리카 보츠와나 등에 수출돼 빠른 속도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기가 와이어 개통에 성공해 수에즈 운하에 정보통신기술 (ICT) 기반의 KT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STC는 1998년 설립된 사우디아라비아 유무선통신 1위 국영 통신사업자로, 2017년 기준 유선 약 317만(91%), 무선 2050만명(44%)의 고객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뿐 아니라 바레인, 쿠웨이트, 터키 등에서 통신(MNO) 사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