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는 삼성그룹을 주력으로 하는 MRO(소모성 자재 납품) 업체다. 지난해 삼성그룹에 대한 매출 비중은 약 75%, 올해는 68%로 전망된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는 2006년부터 비삼성 고객사 확대와 사업 영억 다각화를 성장 전략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IT(서버 및 OA기기), 건자재(철근, 시멘트), 사무용 가구 유통으로 취급 영역을 확대했고 비삼성 매출은 2006년 774억원에서 지난해 4072억원으로 연평균 23.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법인 매출 증가는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해외매출 중 비중이 높은 베트남의 경우 삼성에 대한 매출 비중이 76% 수준으로, 향후 디스플레이 외에 핸드셋 사업부로 신규 거래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규사업인 의약품 유통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는 세브란스 외 국내 대형 종합병원으로도 입찰경쟁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입찰에 성공하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하고, 입찰 성공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세브란스를 통한 6~7% 수준의 자연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