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4Q 최악의 실적..목표가 ↓-하나

  • 등록 2011-02-01 오전 8:22:13

    수정 2011-02-01 오전 8:22:13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한 1435억원, 영업손실은 125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 부진 이유에 대해 "쌍벌제 여파에 따른 처방의약품 부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타 제반비용은 오히려 증가해 수익악화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쌍벌제 확정여파로 의원급시장에서 처방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시부트라민 성분 비만치료제 판매금지 조치로 `슬리머` 제품도 40억원의 반품이 발생, 내수부문실적이 전년대비 1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또 "주력사업부문인 의원급 처방실적 부진과 반품매출, 신공정 도입 등으로 원가율이 상승했고 7월1일 기업분할이후 특허사용료 및 로열티, 임대료 등 홀딩스로의 지급비용이 30억~40억원 발생했다"고 말했다.

특히 "광고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바이오신약 임상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 투자 지속 등으로 4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보였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최악의 실적을 바닥으로 올해부터는 쌍벌제의 부정적 여파에서 벗어나 내수부문의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R&D 부문에서는 복합고혈압제제 아모잘탄이 다국적제약사와 추가수출 계약이 진행중이고 위염치료제 개량신약 에소메졸은 미국 FDA허가 취득이 예상되고 있어 실적부진을 만회할 새로운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한미약품, 설립 후 첫 영업손실·매출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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