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부동산 정책 여론조사…'尹 종부세 개편' 판정승 [리얼미터]

리얼미터 여론조사
이재명 국토보유세 긍정 평가 36.4%
윤석열 종부세 개편 긍정 평가 53.3%
  • 등록 2021-11-24 오전 9:08:04

    수정 2021-11-24 오전 9:08:04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동산 정책 중 윤 후보의 정책이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 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전국 만 17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후보가 주장한 국토보유세 신설안이 적절하다고 밝힌 응답자는 36.4%, 적절하지 않다고 밝힌 응답자는 55.0%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후보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건물과 토지 부분을 합산해 내는 현행 종부세 제도에서 토지 소유에 초점을 맞춘 ‘국토보유세’ 신설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거둬들인 세금을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쓰겠다는 것이 이 후보의 설명이다.

이 정책은 특히 청년층의 반대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20대와 30대의 62.0%가 해당 정책이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60세 이상도 60.2%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40대의 47.2%와 50대의 43.2%는 국토보유세 신설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자료= 리얼미터)
윤 후보가 제시한 ‘현행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53.3%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39.4%는 해당 정책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윤 후보의 정책은 30대(62.5%)와 60세 이상(58.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대전·충청·세종(64.8%) 및 서울(57.8%) 지역에서도 적절하다는 답변의 비율이 높았다. 반면 40대는 50.8%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이 대선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54.0%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7.4%에 그쳤다. 특히 무당층에서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의 비율이 61.1%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9%(2만451명 중 1011명 응답)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