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트럼프-시진핑 2월말 다낭 정상회담 가능성"

이달말 북미·미중 정상회담 연계 가능성 거론
  • 등록 2019-02-03 오후 1:41:36

    수정 2019-02-03 오후 1:41:3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미국과 중국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SCMP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 중국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의 휴양지 다낭에서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주 워싱턴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당시 시 주석과 만나 무역협상을 마무리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 역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2차 북미 정상회담도 준비 중으로, 오는 5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서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는 다낭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및 미중 정상회담을 연계해 다낭에서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을 각각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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