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DB금융투자는 27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EXO의 앨범 판매와 해외 매출 호조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9000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EXO의 11월 발매된 정규 5집 앨범 ‘DON’T MESS UP MY TEMPO‘가 11월에만 약 120만장 판매되면서 데뷔 후 누적 음반 판매량이 1000만장을 돌파했고, 12월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은 약 40만장 판매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힘입어 에스엠의 올해 4분기 음반사업 매출액은 작년 3분기 222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에스엠은 내년에도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 매출 확대와 동방신기·EXO 등 소속 아티스트의 견조한 해외활 동 지속, SM C&C 광고사업부 정상화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중국 활동이 재개되면 실적 추정치 상향 및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