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문특위+정무위...김이수는 '이견', 김상조 채택될 듯

  • 등록 2017-06-09 오전 7:59:56

    수정 2017-06-09 오전 7:59:56

[이데일리 김화균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9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한다. 국회는 또 오전 11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한다.

김상조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채택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김이수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이 많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조, 보고서 채택될 듯

정무위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이 모두 보고서 채택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찬성’을, 바른정당은 ‘부적격’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부적격’하다는 판단을 넘어 아예 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장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조건부 찬성’ 의견이어서 보고서는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민주당이 김상조 후보자 부인의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감사원 감사청구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조건부 찬성’의견으로 돌아섰다.

김이수, 여전한 이견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여야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김 후보자의 국가관 등을 문제삼으며 헌법재판소장으로서 부적격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한국당은 전체회의에 불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았으며, 당내 논의를 거쳐 입장을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만약 국민의당이 김 후보자에 대해 찬성하기로 하고 본회의 표결에 부칠 경우 국민의당(40석)과 더불어민주당(120석)의 찬성표가 과반이어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통과가 가능하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오른쪽)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시작 전 5.18 당시 자신이 사형판결을 내린 버스운전기사 배용주씨에게 다가가 사과하고 있다. 배 씨는 1980년 5월 20일 광주 도심에서 시민군을 버스에 태우고 경찰 저지선으로 돌진해 경찰관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군 판사였던 김 후보자로부터 사형판결을 선고받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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