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 단일물가목표제는 단기적으로 달성해야할 목표가 아닌 중장기적 시각에서 이뤄야할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나라 거시경제상황과 금융안정리스크를 모두 고려해 결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이 총재는 12월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들의 주요 배경에는 한국은행이 새롭게 설정한 물가안정목표제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2% 단일물가안정목표는 한국은행이 중기적으로 지향하는 목표이다. 단기에 달성될 목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반면 여전히 미국 금리인상이 일회성이 아닌만큼 경계감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양적완화, 제로금리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앞으로 국제자금흐름, 환율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유가도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이는 글로벌 경제 리스크가 적지않게 잠재되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