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최시중 방통위원장, 예금·주식 늘어 `74억`

형태근 상임위원은 종전보다 줄어들어
  • 등록 2011-03-25 오전 9:00:12

    수정 2011-03-25 오전 9:13:4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재산이 예금과 주식 수익 증가로 1년 동안 3억5886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1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최 위원장의 재산은 73억8578만원으로 방통위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았다.

최 위원장의 예금은 44억3581만원으로 종전보다 2억5695만원 늘어났으며, 유가증권은 6억5805만원으로 1억6569만원 늘어났다. 이외 최 위원장은 6억5171만원 상당의 본인과 배우자 소유 토지, 8억3200만원 상당 본인 소유 아파트를 신고했다.

최 위원장 다음으로 이경자 부위원장의 재산이 25억6334만원으로 많았다. 이 부위원장의 재산은 종전보다 1억8427만원 늘었다.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장과 곽덕훈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의 재산도 10억~20억원대를 나타내며 이 부위원장의 뒤를 이었다. 서 원장의 재산은 8790만원 줄어든 22억5669만원이며, 곽 사장은 아파트 증여 등으로 4억7592만원 줄어든 14억550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상임위원 가운데 송도균 상임위원의 재산은 28억6979만원으로 6824만원 늘었고, 양문석 위원의 재산은 5억4876만원으로 9289만원 늘어났다. 형태근 상임위원은 전세보증금 지급과 채무상환 등으로 예금이 줄어 종전보다 9956만원 줄어든 8억4630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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