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남아공 해운社 지분 49% 인수

남상태 사장, 제이콥 주마 남아공대통령과도 단독 면담 가져
  • 등록 2010-07-14 오전 8:50:19

    수정 2010-07-14 오전 8:50:1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남상태 사장이 남아공의 대표적 해운회사인 임핀다(IMPINDA) 사의 쿨라 주마(Khula Zuma) 대표와 만나 양사간의 해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임핀다 사의 지분 49%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임핀다 측에 경영 ∙ 운영 전문 인력을 파견, 운송계약 체결을 지원하고 신조 추진 등을 돕게 된다. 임핀다 측은 남아공 내의 사업 추진에 필요한 화물 확보와 인허가 등을 맡아서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 후 임핀다 사는 남아공 내 유력 광물회사 세 곳 이상으로부터 화물 운송권에 대한 5년 이상의 장기운송계약(CO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7년 나이지리아에서 나이다스(NIDAS)라는 합작 해운 회사를 설립, 아프리카 해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이 회사는 아프리카 해운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 사장은 제이콥 주마 (Jacob Zuma)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갖고, 향후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제이콥 주마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아공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해운, 조선, 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경험이 많은 대우조선해양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고, 남 사장도 이러한 사업들이 성사되기 위해 정부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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