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금리 5개월만 하락 반전

하나銀 연 7.14~8.44%…0.14%p 하락
"CD금리 추가 하락 전망"
  • 등록 2008-10-28 오전 9:11:54

    수정 2008-10-28 오후 2:57:36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 반전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이날 기준 3개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7.14~8.44%로 고시됐다.

이는 전일 금리 연 7.28~8.58%보다 0.14%포인트 내린 것이다. 지난 5월이후 5개월여만에 첫 하락이다. 
 
하나은행은 전일 CD금리 변화에 연동해 매일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산정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93~8.53%(신보 출연료 포함)로 이날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우리은행도 0.03%포인트 내린 연 7.06~8.36%를 기록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직전 3거래일 평균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코리보(KORIBOR), CD금리 연동 등 고객이 선택한 금리의 전일 변화를 적용하는 외환은행(004940)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날 기준 연 6.85~8.13%(CD 연동 기준)로 전일대비 0.14%포인트 하락했다.

또 코리보에 연동해 내부금리 적용 공식으로 산정하는 기업은행(024110)의 대출 금리는 이날 기준 연 6.85~8.15%을 기록해 전일대비 0.26%포인트 급락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CD금리 종가를 기준으로 삼는 국민은행의 이번주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6.92~8.42%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CD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CD금리가 고공행진을 지속한 이유는 은행채 금리와의 격차 때문이었다"며 "전일 한은의 금리 인하 조치에 따라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며 향후 CD금리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시중은행 자금부의 한 관계자도 "이번 한은의 대책으로 CD금리가 하락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다만 CD금리 하락이 가속도를 내기 위해선 원화 유동성 비율 완화 등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CD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6.04%로 마감해 지난 5월27일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그림 참조)
▲2008년 CD금리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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