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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IMD는 2017년부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 등에 대해 미래준비도, 기술, 지식 등 3개 분야, 9개 부문, 54개 세부지표를 측정해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6위였던 네덜란드가 네 계단이나 오르며 2위에 올랐다. 지난해 4위였던 싱가포르는 한 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였던 덴마크는 세 계단이 떨어진 4위였다. 스위는 지난해와 동일한 5위였다. 우리나라의 뒤를 이어 스웨덴이 7위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3위에서 순위가 네 계단이나 내려갔다. 그 뒤를 지난해 7위에서 한 단계 내려간 핀란드가 뒤따랐다.
이웃나라 중국은 작년보다 두 계단 내려간 19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30위)보다도 낮은 3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지난해 29위에서 세 계단 후퇴했다.
우리나라의 순위는 인구 2000만명 이상인 27개국 중에선 미국에 이어 2위였다. 그 뒤를 대만(9위), 캐나다(11위), 호주(16위), 중국(19위), 영국(20위), 독일(23위), 프랑스(27위) 등이 뒤따랐다.
우리나라의 분야별 순위를 보면 미래준비도, 기술, 지식 3대 분야에서 모두 작년 대비 순위가 상승했다. 미래준비도 분야는 64개국 중 1위(2→1위), 기술 분야는 12위(13→12위), 지식 분야는 10위(16→10위)를 기록했다.
기술 분야는 지적재산권(37→28위), 국가신용등급(17→16위), 통신기술(12→11위), 모바일 광대역통신 가입자(15→12위) 등의 지표에서 순위가 높아졌다. 지식 분야에선 인재의 국제 경험(59→51위), 직원 교육(34→23위), 교육 및 연구개발 분야의 로봇(7→4위) 등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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