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 상반기 영업익 27억…당기순익 흑자전환

  • 등록 2023-08-16 오전 8:59:39

    수정 2023-08-16 오전 8:59:3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우양(103840)은 올해 상반기 매출 91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4410%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HMR 제품의 인기가 수출 증가에 의한 가동률 개선으로 이어져 영업이익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1위 핫도그 제조 업체 우양은 국내 핫도그 시장의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 2007년 동종업계 최초로 핫도그 생산라인에 HACCP 인증을 받았다. 우양이 20% 지분을 투자한 핫도그 생산 전문기업 Qingdao Doremi 사에 프리믹스를 판매해 로열티 수입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핫도그는 지난 6월부터 미국 대형마트향 수출을 본격화 하면서 북미시장 진출의 판로를 늘리고 있다. 올해 시장은 더욱 확대되어 역대 최대 실적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양 관계자는 “핫도그 수출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생산 설비를 선제적으로 확충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식사 대용식의 수요 증가에 맞춰 핫도그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의 지속적인 해외시장 판매 확대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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