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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365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서울 확진자 3657명 가운데 1750명은 격리 중이고 1887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20명으로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13명, 동작구 9명, 관악구 8명, 영등포구 7명, 성북·도봉·노원구 각각 6명, 광진·강북·서대문·강서·서초·강동구 각각 5명, 중랑·양천·강남구 각각 4명, 동대문·마포·구로·금천구 각각 3명, 은평·중구 각각 2명, 용산구 1명이다. 종로구와 성동구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동작구는 전날 관내 서울신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상도1동에 거주하는 동작구 123번 확진자가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된 16명을 검사한 결과 9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123번 확진자는 어르신 방문간호업 종사자로, 지난 20일부터 자택과 관내 아파트 단지 외 다른 장소는 찾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업무상 접촉한 주민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신학교가 위치한 건물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부흥교회’와 노인 요양시설인 ‘숲데이케어센터’도 들어가 있다. 동작구는 이들 시설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동작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카드발급업체 진흥글로벌에서도 지난 21일부터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해당 확진자들은 모두 타 지자체 거주자로 확인됐다. 구에 따르면 해당 영업장은 26일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