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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 236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4% 감소했다. 다만 최근 5년(2011~2015년) 평균 1월 거래량(5만 2791건)에 비해서는 18.1%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수도권은 2만 9705건, 지방은 3만 2660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4%, 27.5% 감소했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대구·경북이다. 대구는 지난달 2035건 거래돼 전년 동월(4242건)에 비해 52% 줄었다. 경북도 2615건을 기록하며 60.5% 급감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전국 주요 아파트단지 실거래가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와 수도권 일반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강남 대치 은마 84.43㎡형은 작년 12월 11억 3200만원에 거래됐으나 1월에는 10억 6500만원에 매매됐다. 강동 둔촌 주공4차 99.61㎡는 실거래가가 8억원에서 7억 8200만원으로, 송파 신천 파크리오 59.95㎡는 7억 6500만원에서 7억 6000만원으로 내렸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