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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사우디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등과 같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초기사업 선점 및 후속사업의 지속적 수주를 위해 정부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올해 중 계약체결이 예상되는 중동지역의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대한 외교·금융지원을 적기에 추진하고 그린수소, 해수담수화, 온실가스 국제감축 등과 같이 수주 확대 잠재력이 큰 친환경 분야에 대한 진출 확대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방안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미국 순방시 방문한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이와 유사한 글로벌 혁신특구를 국내에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미국 국빈방문 경제분야 성과 후속조치 추진계획도 밝혔다. 먼저 차세대 반도체 등 반도체 3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프로젝트 및 민관 반도체 협력포럼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간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구축으로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양자, 디지털 등 5대 분야 기술 협력과 국내 클러스터 발전도 진전시킬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특히 우주, 바이오, 양자,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게임체인저 분야 공동연구 및 교육협력 확대 등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에 출범한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는 이날부터 약 일주일간 3차 협상이 진행된다. 추 부총리는 “이번 협상에서는 특히 경제협력, 공급망 등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이익을 관철시키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상시 우리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나가겠다”며 “올해 하반기 부산에서 개최되는 4차 협상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