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건희 '안희정 발언' 적절하지 않아"

"공인 된 이후 사인 때 보다 신중하게 해야"
"사적 자리서 나눈 얘기고 입당 전이라 콘트롤 못해"
김건희 후속 방송 가능성엔 "이재명 욕설 파일도 틀어야"
추가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엔 '신중'
  • 등록 2022-01-18 오전 8:51:19

    수정 2022-01-18 오전 8:51:19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관련한 발언에 “적절하지 않았다”고 했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장동 특혜비리 관련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1차회의’에서 김기현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인의 신분이 되어 있으니까 예전에 사인인 신분일 때 하고 달라서 좀 더 신중히 하셨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공적인 자리에서 나눈 얘기가 아니고 사적인 자리에서 나눈 그런 얘기”라며 “그 당시에는 우리 당에 입당하지도 않았고 우리 당에서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씨의 후속 방송 가능성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패륜’, (이 후보의 배우자)김혜경 여사의 ‘조카’ 녹음도 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 후보 배우자의 검증이)논리라면, (이 후보에 대해선)후보자 본인이 형·형수 패륜을 한 데 대한 욕설도 틀어야 맞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렇게는 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매우 의도가 의심스럽고, 지금이라도 틀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MBC가 어떻게 하겠다고 저희들에 통보한 것은 아니니까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언론에 알려져 있기로는 다음에 또 한다 그랬다는데 어떻게 하는지 한번 보죠”라며 말을 아꼈다.

건진법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제가 듣기로는 선거캠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아니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거듭된 무속 논란에 “상식적으로 말이 되겠는가”라며 “설마 그럴 일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안 후보한테 갔던 표가 그래도 역시 윤 후보가 났다, 국민의힘이 그래도 낫지 않겠냐라고 돌아오실 것이라고 저희들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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