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은 시가 대중교통요금, 이사비용 등 청년들이 겪는 불편을 제거하는 ‘청년패스(PASS)’, 좁은 취업문과 고용 불안정,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인한 불안과 걱정, 염려로부터 청년들을 구하는 ‘청년세이브(SAVE)’에 이어 마지막으로 발표한 청년 지원책이다.
청년점프 정책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 자산형성 등의 기회를 충분히 잡지 못한 반면, 부채는 증가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역량과 경쟁력을 쌓아 도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가 청년층에게 제공하는 △무료 재테크 교육·상담으로 청년 자산형성 기회를 돕는 ‘서울 영테크’ △학업·취업 지원을 위한 연 10만 원 ‘온라인 콘텐츠 바우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청년 일자리’ 제공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온라인 콘텐츠 바우처는 청년들이 전자책, 논문검색 등 디지털 콘텐츠를 학업과 취업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19세~39세 서울청년에게 1인당 연 10만 원의 ‘온라인 콘텐츠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소프트웨어(한글, PPT, 엑셀 등), 전자책, 논문 검색서비스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내년 구축하고, 연 10만원 바우처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미래청년 일자리 사업도 시작한다.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를 고려해 앞으로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4개 분야(크리에이터·제로웨이스트 ·K뷰티 및 K헬스·로컬 셀러)의 특화된 일자리를 제공한다. 최대 7개월의 일 경험과 직무교육을 병행해 청년들의 구직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제 취업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신규사업을 포함해 서울시의 청년종합대책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지속적인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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