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예술 경험한다…'인터파크VR' 공식 오픈

6개 테마존에 33대 어트랙션 설치
미디어아트·팝아트 VR기술과 접목
  • 등록 2018-01-12 오전 8:53:52

    수정 2018-01-12 오전 8:53:52

블루스퀘어 내에 있는 ‘인터파크VR’ 익사이팅존(사진=인터파크씨어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블루스퀘어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와 미디어아트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융합형 체험관 ‘인터파크VR’이 지난 11일 공식 오픈했다.

‘인터파크VR’은 익사이팅존·씨어터존·어드벤처존 등 6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다. 33대의 어트랙션이 설치된 체험관에서 40여 종이 넘는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기존 VR 체험관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어트랙션을 만날 수 있다.

관객들은 인터파크VR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 받아 체험관 안과 밖에서 증강현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여 미션 수행을 하면 달성도에 따라서 할인권이 지급된다. VR 콘텐츠를 즐기는 친구, 연인 혹은 가족의 모습을 증강현실이 더해진 특별한 영상으로 만들어 소장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인터파크VR’ 체험관은 인터파크씨어터, PDK 리미티드, 홍성대 서경대 영화영상학과 교수 겸 VR미래융합센터장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 홍 교수는 “기존 체험 위주의 가상현실 어트랙션 콘텐츠만으로는 도심형 테마파크를 대변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증강현실 기술과 미디어아트, 팝아트를 결합해 관객들이 예술작품과 호흡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블루스퀘어는 공연장 전문운영법인 인터파크씨어터가 운영하는 공연장이다.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뮤지컬·콘서트 외에 도서·전시·강연·다이닝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최근 재탄생했다. 인터파크씨어터는 이번 ‘인터파크VR’ 체험관 조성으로 방문객에게 미래 신기술을 체험하는 색다른 재미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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