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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성과인 도시개발 협력 프로그램(UGPP)의 후속 조치로, 이달 초 팜 민 찡 베트남 총리 방한 시 논의된 양국의 산업단지 및 도시 개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박 장관은 베트남 건설부 장관, 교통운송부 장관, 박닌성 당서기장 등 주요 인사와 만나 도시 개발 사업, 교통 인프라 협력 방안 등을 긴밀히 논의한다.
박 장관은 이어 하노이 북쪽에 위치한 박닌성에 방문한다. 응우옌 안 뚜언 박닌성 당서기장을 만나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박닌성이 추진 중인 동남신도시 사업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여해 성공적인 도시개발 협력 모델을 함께 마련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은 UGPP를 통해 발굴된 1호 사업이다. 판교 신도시 규모의 사업에 초기부터 참여하기 위해 LH 등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도시 개발과 스마트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금융 지원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한-베트남 기업 간 비지니스 미팅 등도 진행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국가이며, 도시 개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우리나라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주택·도시개발 분야에 있어 베트남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철도·공항 등 인프라 사업에도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