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은 전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32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0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고, 순이익은 21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GKL의 1분기 총 드롭액은 753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61% 늘어났다. 카지노 입장객은 14만5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6만8000명) 113% 늘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서프라이즈 요인은 두 가지”라며 “중국 VIP의 완연한 회복 없이도 ‘방문객수 회복→전지역 고른 드랍액 성장→홀드율 개선→매출 정상화’ 선순환으로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으로 온전히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비용도 필요 없었다”며 “인건비는 유사했고, 세금은 비율이 정해져있는 가운데, 아직 회사는 적극적인 VIP 영업 전이기에 콤프가 훨씬 덜 지출됐고, 마케팅과 기타비용, 판관비도 크게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5월은 중국과 일본의 연휴 성수기”라며 “ 1분기보다는 마케팅 강도가 높아질 수 있어 홀드율 하락과 비용 증가가 나타날 수 있지만 큰 걱정은 기우”라고 봤다. 이어 “비용 증가만큼 드랍액 성장이 가능하다면 인당 베팅액 상승, 콤프 효율성이 충분히 가능하다.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말 중국이 다가 아닌데 마치 중국이 전부인 것처럼 주가가 움직여도, 도대체 이 멀티플에 중국이 어디있는지는 도무지 모르겠다”며 “레저 탑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