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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1% 줄어든 760억 원, 영업익은 10.7% 적은 9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한 78억 원으로 본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주요 아티스트 활동 부재로 앨범매출이 부진했음에도 디지털콘텐츠 매출이 큰 폭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블랙핑크의 컴백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는 상대적으로 아티스트 활동이 부진했지만 하반기는 블랙핑크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9월 신보 발매 예정으로 작년 로제, 리사 솔로 활동만으로 연간 187만 장의 음반판매를 기록했는데,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완전체로 컴백하는 이번 정규앨범은 최소 200만장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외에도 하반기 트레저의 활동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신보 발매 예정으로 이번 1분기에 발매한 앨범이 약 80만 장 판매된 점을 고려해보면 이번 앨범은 최소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는 21만 명 규모의 일본 아레나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데, 데뷔 2년 만에 아레나 투어를 돌며 빠르게 수익화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