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부담 적은 '역세권 오피스텔', 불황에도 인기

  • 등록 2018-12-31 오전 8:55:10

    수정 2018-12-31 오전 8:55:10

호매실역 더리브 스타일 투시도. 이테크건설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수원역 인근 오피스텔로 이사한 직장생활 3년차 박모 씨(30세)는 출퇴근 부담이 줄고, 퇴근 후 자기만의 시간도 가질 수 있게 돼 만족하고 있다. 이전에는 지하철역에 내려서도 마을버스를 타고 15분 이상 들어간 곳에서 자취했었다. 역세권 인근 오피스텔로 옮기면서 출퇴근할 때 걸리는 시간과 체력적인 부담이 크게 줄었다.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서 역세권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지하철 역세권은 지하철 외에도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형성돼 이동이 편리하다. 또,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도 편하고 부동산 가치도 높은 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오피스텔 주타깃 층인 20~30대 나홀로족의 경우 출퇴근하기에 편리한 역세권 인근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역세권 단지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만족하기 때문에 불황에도 꾸준한 시세를 유지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수원역의 역세권과 비역세권을 비교하면 임대료 차이가 크다. 수원역 4번 출구 바로 앞 세진브론즈빌(2006년 준공)의 경우 전용면적 53㎡ 임대료 시세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80만원이다. 하지만 역에서 도보로 10분가량 떨어져 있는 대주파크빌(2006년 준공)의 전용 55㎡가 보증금 500만원, 월세 60만원 선에 거래된다.

이테크건설(016250)은 수원 호매실지구 권선구 금곡동에서 ‘호매실역 더리브 스타일’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30~67㎡, 총 278실로 지어진다. 원룸, 2.5룸, 테라스형 등 다양한 타입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매실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차로 약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고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된 수원~광명고속도로를 이용하기도 편하다. 또 KTX수원역, 광역버스정류장(호매실지구~수원~서울), 서수원버스터미널 등도 접근하기 수월하다.

이 오피스텔은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산업단지 등 수원시의 주요 업무단지와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한데다 호매실역 개통(예정), 화서역 스타필드(가칭) 입점(예정), 도이치오토월드(예정) 조성 등 개발호재가 대기하고 있다.

SK건설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에서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향후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11개동, 상가 8개동, 오피스텔 1개동, 아파트 2378가구, 오피스텔 726실 등 대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원룸형인 전용면적 △24㎡ 550실, 1.5룸인 △33㎡ 176실 등 총 726실로 구성된다.

동서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서 ‘김포 풍무역 웰라움 퍼펙트 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는 내년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김포도시철도의 풍무역(가칭)이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 21~45㎡, 지하 5층~지상 14층, 총 567실 규모다.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역세권 오피스텔 주요 단지(단위: 실, ㎡, 자료: 각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