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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지난 3월 수도권 21개 지하철 노선별로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역세권 아파트는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평균 5841만원 비쌌다. 특히 서울 용산과 경기도 일산·파주를 연결하는 경의중앙선의 경우, 비역세권보다 1억1080만원을 더 지불해야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삼송역 인근 ‘삼송2차 아이파크’ 전용면적 84㎡(20층)가 분양가 대비 약 3억원 정도 높은 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같은 지역 비역세권에 위치한 ‘신원마을 1단지 우남퍼스트빌’은 전용면적 84㎡(17층)가 4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약 1억3900만원 상승에 그쳤다.
이달에는 전국 각지에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신규 주거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한신공영(004960)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사리로에서 ‘괴정 한신더휴’를 공급한다. 지하 3층~최고 지상 29층, 11개동, 총 835가구 규모다. 일반공급 물량은 전용 39~84㎡ 496가구다. 부산지하철 1호선 대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km 내에 괴정초를 비롯해 동주대 부속유치원과 승학초, 동주여중, 사하도서관 등이 위치한다.
트라움하우스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서 ‘더 라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58~74㎡, 지하 6층~25층 규모로 지어진다. 상업시설과 함께 오피스텔 357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이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하고, 북카페·피트니스·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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