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작년 8월 출시한 T베이스볼 서비스 이용 고객이 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수 기준으로 110일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이용자(UV)수는 700만(중복 이용자 포함)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프로야구 관중이 개막 이후 179일 만에 7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 수의 야구 팬들이 T베이스볼로 경기를 시청하고 있으며 그 증가세도 매우 빠르다.
실제 2013년 정규시즌 시작 후 약 한 달 가량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용 고객이 작년 10월 시즌종료 시점 대비 약 1.2배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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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사용량(데이터 트래픽)은 그 배 이상인 2.7배로 증가했다. 인당 하루 평균 PV(페이지 뷰)는 작년 7.6회에서 올해 4월 18회로 2.4배, 평균 주간 이용횟수 역시 작년 3회에서 올해 4.3회로 1.5배 가량 늘었다. 일주일에 6회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의 약 70%를 T베이스볼로 시청하는 셈이다. 특히 올해는 9개 구단 운영으로 특정 구단은 경기를 쉬는 주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그 이상으로 이용 횟수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인기 원인을 ‘실시간 알림’과 ‘타임머신’ 기능을 통해 데이터 사용 및 배터리에 대한 부담 없이 경기 주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점과,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개인화 기능’이 특정 팀을 응원하는 성격이 강한 프로야구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실제로 T베이스볼 이용자와 오프라인 프로야구 시청자들의 팀 선호도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T베이스볼 이용자들이 설정한 응원 팀의 비중은 기아(24%), 롯데(20%) 삼성(14%), LG(12%) 순인데, 이는 작년 프로야구 경기 시청률 순서와 동일하다. (스포츠춘추가 발표한 2012년 프로야구 시청률 : 기아 1.549%, 롯데 1.412%, 삼성 1.279%, LG 1.135% 등)
SK텔레콤은 자사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야구 팬들이 더욱 재미있고 편리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능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과거 기록을 기반으로 분석한 ‘경기 전 전력비교’ 서비스와 인기 만화작가 최훈의 야구 카툰을 7일부터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